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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엔지니어 채용?


집에서 뒤저뒤적 여러 사이트를 보다가
기아 광명공장에서 엔지니어 채용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보고 채용사이트에 들어가 봤습니다.

기아에서는 '엔지니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만 자동차 생산현장에서 근무하는 직군이라 흔히 말하는 기아 생산직 채용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대기업 생산직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지원해 보고 싶은 회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채용공고와 지원서를 보다 보니 몇 가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성적까지 입력해야 하네?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부분입니다.

지원서를 작성하다 보면 고등학교 학력뿐만 아니라 성적을 입력하는 항목이 나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오래된 사람이라면 조금 당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오래 했는데 고등학교 성적도 보는구나.'

저도 처음에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성적을 입력한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된다는 의미는 아닐 겁니다.



공식적으로 특정 내신등급을 합격 기준으로 공개한 것이 아니라면 성적 때문에 지원하기도 전에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특히 경력이 있는 지원자라면 학교 성적 외에도 그동안 어떤 일을 해왔는지, 제조현장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한 가지 더 궁금했습니다

요즘 현대자동차그룹 관련 뉴스를 보면 로봇 이야기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자동차 생산현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앞으로 자동차 생산직도 로봇으로 대체되는 것 아닌가?'

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이번 기아 채용공고를 보면서 이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생산직을 로봇으로 바꾼다고 하는데, 지금은 왜 다시 사람을 뽑는 거지?"

조금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찾아보니 당장 사람이 없어지는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도입 계획을 보면 하루아침에 자동차 공장의 모든 사람을 로봇으로 교체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우선 사람이 하기 힘든 반복작업이나 위험한 작업 등에 로봇을 투입하고 점차 활용 범위를 넓혀가는 방향입니다.

결국 자동차 공장의 모습이 바뀌는 것이지 당장 사람 자체가 필요 없어지는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의 역할이 조금씩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사람이 직접 하던 작업을 로봇이나 자동화 설비가 담당한다면 사람은 그 설비를 운영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하고 품질을 확인하는 일을 더 많이 맡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서도 단순히 '생산직'이라는 표현보다는 엔지니어라는 직군 명칭을 사용하는 이유가 어느 정도 이해됐습니다.

앞으로 생산직도 기술이 중요해질 것 같다

자동차 생산현장은 이미 자동화가 상당히 진행돼 있습니다.

앞으로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본격적으로 들어오면 이런 변화는 더 빨라질 겁니다.

그렇다면 생산직을 준비하는 사람도 예전과는 조금 다른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순히 체력이 좋고 반복작업을 잘하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기계나 전기, 생산설비, 자동화 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는 사람이 장기적으로 유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생산설비를 다뤄봤거나 설비 이상에 대응해본 경험, 품질 문제를 해결해본 경험 등이 있다면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력자라면 오히려 이런 부분을 잘 정리해보자

제조업에서 오래 일한 사람이라면 자신에게는 너무 평범해서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험들이 있습니다.

생산계획을 맞춰본 경험이나 작업자들과 공정을 조율했던 경험, 불량이 발생했을 때 원인을 찾아봤던 경험, 설비가 멈췄을 때 생산차질을 최소화했던 경험 같은 것들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생산현장 입장에서는 이런 경험도 분명 현장을 이해하고 있다는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력자가 지원한다면 단순히

'제조업에서 ○○년 근무했습니다.'

라고 쓰는 것보다

'현장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고, 나는 그 상황에서 무엇을 했는가'

를 몇 가지 정리해 놓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아 광명공장 엔지니어 지원은 어디서?


채용공고는 취업사이트나 포털에서도 볼 수 있지만 실제 지원할 때는 기아 공식 채용사이트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기아 공식 채용사이트

기아 Talent Lounge

웹주소

https://career.kia.com

사이트에 접속해서 현재 진행 중인 채용공고를 확인하면 됩니다.

기아 생산직을 검색하는 분들은 엔지니어 직군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채용기간이나 지원자격, 근무지역 등은 공고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블로그 글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공식 채용공고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이가 있으면 지원하지 말아야 할까?

대기업 생산직 채용공고가 올라오면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20대만 뽑는 것 아니야?'

'경력 많은 사람은 오히려 불리하지 않을까?'

실제 합격 여부는 회사가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다만 공식적인 지원자격에 나이 제한이 없다면 나이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스스로 지원을 포기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조업이나 생산현장에서 오래 일했다면 젊은 지원자에게 없는 경험도 있습니다.

고등학교 성적이 조금 아쉽더라도 지금까지 쌓아온 현장 경험과 경력을 얼마나 잘 보여주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 채용을 보면서

처음에는 단순히 '기아 생산직 채용이 나왔구나'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원서를 보다 보니 고등학교 성적을 입력하는 것도 눈에 들어왔고, 최근 로봇 관련 뉴스를 생각하니 앞으로 자동차 생산직이 어떻게 바뀔지도 궁금해졌습니다.

자동차 공장에 로봇이 더 많이 들어오는 건 피하기 어려운 흐름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생산직이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어쩌면 지금부터는 '로봇에게 대체되지 않는 생산직'보다 '로봇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생산 엔지니어'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아 광명공장 엔지니어 채용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고등학교 성적 때문에 미리 포기하지 말고 우선 공식 채용공고부터 천천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원자격이 된다면 지원해 보고 결과를 기다려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기아 공식 채용사이트

https://career.kia.com

※ 채용기간, 지원자격, 모집직무 등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지원 시 기아 공식 채용사이트의 최신 공고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